[sw 사관학교 정글] DailyJungle day-66
지방선거를 맞이해서 가족들이 대전에 왔다.
집을 나와서 산지 7년정도 되었고, 또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못본적이 많지만 군대에서 처럼 힘든 시기에 가족을 만나니깐 큰 힘이 되었다. 문지동에서 가보고 싶었던 스시집에서 스시를 먹고 대전컨벤션센터에 있는 성심당에서 빵을 먹고, 또 반 사람들을 위해서 튀김소보루를 사와서 나눠먹었다. 거창한것을 나눈 것은 아니지만 다들 너무 고마워 해줘서 기분이 좋앗다. ^^
요 몇일 pintos과정이 벅찬 느낌이 있어서 강의동 5층 소파에서 자면서 최선 아닌 최선을 했다. 몇일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머리가 아픈거 뿐만 아니라 눈이 심하게 충혈이 되서 2시쯤 빠른? 퇴근을 했다. 처음 한달정도는 꾸준히 운동을 나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점심 저녁에 간간이 탁구를 치는게 거의 유일한 운동시간인것 같다. 또 정말 힘들때는 5층에 올라가서 쪽잠을 자가며 새벽 늦게 까지 공부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정글 과정을 통해서 정말 어마어마하게 성장하는 사람들을 옆에서 보면 나는 정말 부족한가, 내가 제대로 과정을 수행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있다. 하지만 66일간 내가 바뀐게 있냐라고 생각을 해보면 대성공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 책임감에 대해서도 많이 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새벽 늦게 까지 공부를 하고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탐구하는 자세가 많이 늘었다. 탐구하는 자세와 사고력에 대해서는 나만의 무기 전까지 조금 더 키우고 싶은 부분이라서 남은 약 1달 동안 노력 해야 겠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급함 보다는 꾸준함을 가지고 목적을 달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