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사관학교 정글/DailyJungle

[sw 사관학교 정글] DailyJungle day-04

donggyu 2022. 4. 2. 19:42
반응형

개인적으로 기록 했던 조별 평가는 블로그에는 따로 공개 하지 않겠다.

짧게나마 미니프로젝트에 대한 총평

정석적인 흐름은 아니였지만 7조의 발표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재능과 노력이 있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개발에서도 그런 인사이트가 있다면 옆에서 보고 느끼고, 기록으로 남기게 될 것같다.

 

가이드가 있는 것이 아니니 각 조의 스타일대로 ppt 제작한 것이 재밌었다. 여성분이 ppt를 제작한것은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었다. 디자인과 ui ux 센스는 뛰어나게 될 수는 없지만, 많이 보고 인사이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1조의 깔끔했던 발표와 기획단계에서 고도화된 완료작품까지 정석적인 프로젝트의 성공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개발과정과 발표를 항상 겸손해야하고 뛰어나고 창의적인 사람은 어디든지 있다는 것을 느낀   0주차 미니 프로젝트였다. 


 

1주차 시작 OT

 

CT: 컴퓨터한테 일을 시키는 방식을 익힌다

문제 풀이는 각자 풀지만, 팀전체가 해결되었을때 체크

알고리즘은 기본적으로 파이썬을 이용해서 한다

리뷰어: 시험 3문제 → 슬랙에 공지→깃헙에 올림 // 코드리뷰 //

시험볼때 검색이 가능하다. its not for grading

abstract data type 을 익히는 과정이다

 


기존 예정되었던 티타임이 취소 되고 18시에 회식을 진행했다.

회식을 통해서 오프 더 레코드로 정글의 탄생비화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고 조각 나있던 퍼즐들이 맞춰졌고 정글의 문화에 대해서 좀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오늘 0 주차 발표 후 4주(?) 간의 알고리즘 과정에 대한 대략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의 내용은 생각 보다 큰 울림을 주었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영어 한 문장이 있었다.

‘it’s not for grading’.

 

우리의 인생은 항상 경쟁의 연속이였다. 성장을 위한 경쟁이 아닌 경쟁 과정속에서 성장을 해왔다. 저 영어 한문장이 5초 남짓한 시간이지만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경쟁이 아닌, 순수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내가 진심으로 열중한 적이 언제였는가?

아마도 한글을 배울 때가 마지막이였던것같다(외국어들은 더 재밋게 놀려고 20대에 공부한적은 있지만..) 구구단 또한 나의 필요성에 의해서 배웠지만, 그 속에서 또한 경쟁과 순위나누기가 자연스래 있었다. 이번 5개월간 경쟁이 아닌 정말 성장을 위해, 서로가 함께 잘되는 운명공동체로 필요한때는 도움과 가르침을 받고, 나도 나누고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다.

 

정글을 입소하기 전 까지만해도, 주위 친구들, 주위 사람들과 비교하며, ‘내가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공부하는게 맞는가’ 나에게 질문하고 다급함을 느꼈다. 정글의 과정은 멀리서 보았을 때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지만, 깊은 본질을 봤을때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과 과정속에서 답변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1주일도 되지 않는 매순간 느끼고 있다.

 

알고리즘 오리엔테이션 과정이 끝나고 알고리즘 과정에 대한 공부를 하고, 회식을 하게 되었다. 20대 가졌단 수 많은 회식자리들은, 단순히 유희(?)와 순간의 재미를 위한 자리가 대부분이였다.

 

또 창업 과정을 하며 수많은 대표님과 투자 심사역을 만났다. 그들 또한 뛰어난 사람들이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불리우는 개발자, 스타트업 대표, 개발자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한마디 이상으로, 나에게 개발자로써의 삶 이상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는지를 알려주었다.

 

코치님께서 해주신 말씀중 성공하신 두 대표님은 ‘포기가 빨랐다’ 라는 이야기르 해주셨다. 누군가는 포기가 빨랐다는 말에서 ‘에이, 힘들면 안해야겠네’, ‘조금 하다 보니깐 안되니깐 그냥 접어야 겠다' 라고 느낄 수 있지만,

 

나에게는 easysettle을 포기안하고, 꾸역꾸역끌다가 지금 정글 과정을 하는 나의 모습이 오버랩돼었다. ‘easysettle’ 나에게는 아직도 소중한 기억이다. ‘easysettle’ 덕분에 현재 내가 sw 사관학교 정글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eaysettle'을 끝까지 하며 포기 하지 않은 시간이 너무나 길지 않았나라는 반문을 하게 된다.

 

하지만 후회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잘 마무리했고 결과적으로 포기했기 때문에 나의 인생에서 정글이라는 기회가 오고 퍼즐이 맞춰져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만약 좀더 일찍 포기했고, 아직도 미련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지금 이렇게 성찰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과정을 못했을 지도 ...

 

4시간의 회식시간은 회식이후에도 노트북을 켜고 그 순간을 울림을 기록하며 하루를 마루리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