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입소 후 어느날 보다 달달한 아침을 보냈다. 히키코모리 시절 처럼 매일 늦잠을 잤으면, 잠의 소중함도 몰랐을 껀데, 매일 절대적 시간확보를 위해 덜깬 정신상태에도, 침대를 나오는 요즘에 늦잠은 너무 달달했다. 이왕 행복한거 제대로 행복하자라는 생각에 룸메이트 형과 피자를 배달해서 먹었다 ( 그냥 몇일 전 부터 피자가 먹고 싶었다 ). 봄 추위가 지나가고 따스한 햇빛☀️이 기분좋은 날씨를 만들어 주는 요즘이다. 이 따스하고 포근한 날씨는 벚꽃🌸과 같이 일장춘몽이라는 것을 알아서, 마냥 기쁘지만 않은 슬픈 행복이다. 하지만 매 순간 다음일은 걱정을 하면 언제 좋은 시간을 즐기겠는가? 힘들때는 힘들어서 걱정이고, 힘들것이기 때문에 걱정을 하면 걱정만 하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다. 생각을 조금 바꿔, 지..